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동문회(회장 윤도준, 의학72)가 지난 1월 24일 제25차 전체이사회를 강남구 메모리스웨딩홀 아델리스룸에서 개최했다.

임규성(의학67,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학교실)동문과, 지연근(의학68, 삼일정풍병원 신경외과)동문이 개회 전 이른 시간에 도착한 후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만찬을 함께 즐기며 윤도준(의학72, 동화약품(주)회장) 동문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경남 창원에서 먼 길을 온 지연근 동문이 인사를 하고 이사회가 시작되었다.

윤태영(의학78, 모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사무총장의 2012년 회무 보고와 동석호(의학79,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교수) 재무이사의 결산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특히 이형래(의학81, 경희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공보이사와 김의종(의학82, 경희의료원 진단방사선과 교수) 정보이사의 협조로 동문회보 웹진 발행이 2012년 5월과 10월 2회에 걸쳐 시작되었으며, 2010년 4월호부터 기존의 회보를 웹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제11회 경희의사상을 수상한 권영욱(의학74, 의료법인 영서의료재단 이사장) 동문이 2012년을 시작으로 매년 2천만원씩 5년에 걸쳐 1억을 약정하여 5년후부터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적자를 줄이기 위하여 기존의 회보를 웹진으로 구축하여 앞으로는 인쇄 및 우편발송비를 절약하기로 했으며 골프대회 등 동문회 사업비를 더욱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다.

더불어 제12회 경희의사상 후보로 사단법인 ‘경희-국제 의료협력회’와 권동원(의학72, 한우리의원 원장) 동문, 안동일(의학76) 동문이 추천되었으나, 권동원 후보는 고사(固辭)를 하였으며, 단체로는 처음으로 사단법인 ‘경희-국제 의료협력회’가 선출되었다. ‘경희-국제 의료협력회’임원인 송영학(의학71, 동주병원 원장)동문은 수상에 감사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동문들과 후배들에게 좋은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사단법인 ‘경희-국제 의료협력회’는 1993년 3월 10일 창립하여, 개발도상국의 의료 낙후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봉사를 통해 이들을 질병으로부터 회복시키고 한국인의 의술을 가난하고 고통받는 아시아의 여러 사람들에게 베풀어 인류애를 실천하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동문들의 순수 자발적인 봉사단체로서 1995년 4월 27일 허가를 받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빈곤한 나라인 네팔을 1차 사업지로 택하여, 93년 5월 28일부터 2012년 2월 2일 해외 진료팀을 총17차 파견하여, 약 9만명을 진료하였고. 2013년 1월 제18차 해외진료단 파견 (키르기즈스탄)을 앞두고 있다.

대표로는 이사장 박성수(의학67, 수색성모의원 원장) 동문과 회장 강병남(의학67, 건국대충주병원) 동문, 이사 정인화(의학67, 정병원 이사장), 임동구(의학69, 임동구안과의원 원장), 박종학(의학70, 박종학신경정신과의원 원장), 송영학(의학71, 동주병원 원장), 송지영(의학82,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성구(의학71, 경희의료원 비뇨기과 교수), 이순진(의학76,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 외 128명의 회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