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학가요제 금상 (잊고 산 것 - 한인희)
계수나무가 뽑힌자리
인공위성이 앉던그날도
희비가 엇갈렸지.
소외되어버린달도 태양을 못믿어
태양마저도 의심가고
하늘마저도 보기힘든곳
빡빡한 잉여지대 밤엔 깨었지만
신비가없어요.
아까워 아까워 피곤해 피곤해
그런 그런 그런세상이 되었어요.
예~ 뚤랍뚤랍다~ 빡빡한 잉여지대.
뚤랍뚤랍다~
편지지가 없어 못쓸 말이란 없다.
연약한 것이라도 곱게키운 자랑
작은 것에도 감사할 어리숙한마음
간절한 저 비는 오늘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