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의 미래를 향한 경희로운 도약

공학의 미래를 향한 경희로운 도약

작성일 2025-06-09
지난 5월 22일(목) ‘공학관 분관 건립 추진 한마음 발대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공과대학 구성원이 참여해 분관 건립에 대한 소망을 모았다.


공학관 분관(ANNEX) 건립 추진 한마음 발대식 개최
공과대학 구성원 모여 건립 의지 모아


지난 5월 22일(목) ‘공학관 분관(ANNEX) 건립 추진 한마음 발대식’이 개최됐다. 공학관 분관은 국제캠퍼스의 발전 비전을 담아내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경희의 역사와 새로운 미래를 잇는 중요한 시작점이다. 특히 공학관 분관 건립은 공과대학 구성원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이날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및 공과대학의 교수, 재학생, 동문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분관 건립을 위한 의지를 모았다.

“분관은 공과대학의 자부심이 담긴 창작물, 빠르게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
공과대학 최진환 학장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최 학장은 “1969년 설립된 공과대학의 반세기 역사를 기리는 한편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날이다. 공학관 분관은 경희의 설립 가치와 철학이 깃든 미래 공학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융합과 창의,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혁신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공과대학의 새로운 50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축사는 김진상 총장, 홍충선 부총장, 김완길 공과대학 동문회장, 장호재 공과대학 학생회장이 맡았다. 김진상 총장은 “공학관 분관은 공과대학의 큰 자부심이 담긴 창작물이다. 실제 건축을 위한 중간 과정이 많지만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충선 부총장은 “분관 설립을 위해 구성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구성원의 의지와 소망이 전해져 조속한 완공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상 총장은 “공학관 분관은 공과대학의 자부심이 담긴 창작물”이라며 “빠르게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길 동문회장은 “오늘 발대식은 공과대학의 100년을 향한 첫 삽이다. 분관은 융합, 혁신, 인류 미래 배움의 터전이 될 것이다. 동문의 관심과 따듯한 지지가 연구자에게는 더 깊은 학문 탐구의 기회가, 후배에게는 미래의 버팀목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장호재 학생회장은 “고도화된 연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희망의 첫걸음이다. 분관 설립을 위해 학생회는 학생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실질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학관 분관 투시도. 분관의 모습은 건축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공학관 분관 사업 추진 경과 및 조감도 발표는 건축학과 김동일 교수가 진행했다. 공학관 분관은 첨단 신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위해 추진되며 내부는 강의실, 교수 연구실, 실험실, 학생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분관의 핵심 키워드는 구성원 교류다. 미래 교육의 변화 패러다임을 담아낼 공간구조로 설계돼 자연스러운 교류와 융합 연구를 유도한다. 이를 위한 융합라운지가 마련되고, 열린 실험공간을 표방해 학과, 전공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관 외부 공간에는 종묘에서 모티브를 얻은 마당이 마련되는데 이곳에서 학생들은 담소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다. 김동일 교수는 “기존 건축물인 공학관 본관의 역사와 시간을 존중해 두 건축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분관 한편에는 분관 건립에 참여한 동문을 기릴 수 있는 도너월이 설치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의미를 더했다.


공과대학은 분관 건립을 기점으로 '2030년 종합대학 공학계열 국내 3위권, 세계 10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공유했다.


공과대학은 분관 건립 추진과 더불어 ‘2030년 종합대학 공학계열 국내 3위권, 세계 10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 및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최진환 학장은 공과대학의 현황부터 주요 경쟁 대학의 사례를 비교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선해나가야 할 점을 분석했다. 최 학장은 “주요 대학의 공과대학과 비교했을 때 경희 공과대학의 연구 역량은 부족함이 없지만, 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 분관 설립을 통해 공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과대학은 전략적 육성 분야를 선정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 ‘공과대학 2030+’를 수립했다. 최 학장은 “앞으로의 공과대학은 다른 대학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차별화된 지표를 설정하고, 단계적 실행 계획을 추진해 전 지구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격차 융합기술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 행사는 만찬이 진행됐다. 만찬에는 학과별 교수와 재학생, 동문이 모여 추억을 나누는 한편, 분관 설립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2부 행사는 만찬이 진행됐다. 만찬에서는 학과별 교수와 재학생, 동문이 모여 분관 설립에 힘을 모으자는 다짐이 이어졌다. 공과대학 분관 건립에 구성원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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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율립 yulrip@khu.ac.kr
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communication@kh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