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 실천 정신 공유, 미래의 희망 나누는 화합의 장”
총동문회 창립 70주년 기념, Spring Harmony 개최
경희 가족 및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경희 100년의 희망 공유
ESG 실천부스, 박물관 및 미술관 개방 등 부대행사 이어져
경희대학교 총문동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경희동문축제-경희 100년을 향한 Spring Harmony”가 지난 4월 12일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 경희의 실천 정신을 공유하고 미래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교와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공동 주최로 경희 가족과 지역 주민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1부 환영식, 2부 총동문회 신춘교례회, 3부 World Music Concert로 구성됐다.
경희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1부 환영식에서 김진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총동문회는 모교와 동문을 이어주는 가교인 동시에 경희의 정신과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라며 총동문회 70주년을 축하했다. 이어 “모교는 ‘문화세계의 창조’, ‘학문과 평화’의 가치와 함께 글로벌 에미넌스(Global Eminence)를 추구하는 전통을 이어왔다. 이를 계승하고 확장해 다가올 경희 100년에는 세계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도약하려는 담대한 꿈을 꾸고 있다. 이를 위해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선도적인 연구 그룹을 육성하고, 노벨상 수상자 등 국내외 석학을 영입하여 최첨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을 세계적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경희 100년을 향한 담대한 도전에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애정어린 동행이야 말로 경희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 희망찬 경희의 내일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종복 대외부총장은 ‘경희 100년을 향한 가슴 뛰는 여정’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경희의 과거, 현재의 성취, 미래 비전에 관해 설명했다. “경희는 설립과 함께 인간의 인간적인 미래를 염원하면서 문화세계라는 꿈을 꿔왔다. 설립자는 한국전쟁이라는 혼돈 속에서 담대한 비전을 선포하며 경희의 터전을 세웠다. 위기의 시대에서도 더 나은 인류의 꿈과 희망을 찾아 나서는 것이 경희의 역사이자 미래이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가파른 성장세로 빠르게 도약한 그간의 성취를 바탕으로 경희는 경희 가족과 함께 건설적인 협동, 조화로운 하모니를 이루며 인류와 지구의 더 나은 미래, 미래세대의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교 100년을 향한 모교의 노력에 동문이 동참할 것”
2·3부 행사인 총동문회 신춘교례회와 World Music Concert는 총동문회가 주관했다. 김민석 총동문회 사무처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신춘교례회는 총동문회장의 인사말과 공로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전영덕 총동문회장은 “70년이라는 세월 동안 총동문회는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그런 위기의 순간에도 경희 동문은 경희정신으로 어려움을 헤쳐왔다. 총동문회는 앞으로도 모교와 재학생, 동문이 힘을 모아 모교가 가고자 하는 미래를 향한 길에 동참하며 역할을 하겠다”라며 “오늘 행사는 모교와 함께 100주년을 향한 준비를 같이하고 발걸음을 맞춘다는 의미에서 공동으로 주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이춘한 choons@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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