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1 “생활 속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 위한 업무협약”
환경독성보건연구센터(센터장 박은정 의예과 교수)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화학안전지원단(단장 정현종)이 4월 5일(수) 의과대학 5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급한 국가 보건 정책의 입안을 지원하기 위한 유기적 학술·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민 보건 향상 및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의과대학 허영범 학장과 박은정 센터장, 한국환경공단 정현종 단장, 장종근 차장, 김영준 부장, 최성진 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 산하 기관으로 환경오염방지·환경개선·자원순환촉진 및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환경친화적 국가발전 기여를 목표로 한다. 환경안전지원단은 한국환경공단의 부서로 화학물질의 등록지원, 정보통합시스템 등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과의 인적, 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환경안전지원단이 보유한 실험기구와 대학의 연구 인력을 공유하고 있다. 정현종 단장은 “대학과의 협력 관계가 경희대까지 확장돼 기쁜 마음이다. 우리 기관은 호흡기 안전성 분야에 주목한 기간이 길지 않다”라면서 “실험 동물을 이용한 화학물질의 독성시험뿐만 아니라 대체 독성시험법 개발도 준비 중이다. 미래에도 협력 관계를 증진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은정 교수는 “지난해에는 국민에게 생활 속 화학물질로부터의 위험성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리는 대중 강연에 집중했다. 앞으로는 화학물질 호흡기 안전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예측 모델 개발, 화학물질의 건강 영향에 대한 대중 교육 등을 모두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돈을 많이 벌어도 되고, 번 돈을 조금만 써도 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환경을 너무 많이 사용했다. 이제는 조금씩 줄여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모든 분이 힘을 합쳐 우리가 ‘환경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 협약의 주요 목표는 협조 체계를 통해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환경보건 분야 우선순위 유해물질의 독성자료 생산을 위한 기술 협력 △학술정보 상호 교류 및 자문 △상호 협의를 통한 연구장비 공동 활동 및 인력 교류 △교육, 워크샵, 세미나 등 공동 학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