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1 LH서울지역본부, 경희대 청년 기숙사형 150가구 공급
LH서울지역본부, 경희대 청년 기숙사형 150가구 공급
- 박용규
- 승인 2022.05.11 16:21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특화형 전세임대 시범사업으로 경희대학교 청년 기숙사형 150가구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도심 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찾으면 LH에서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임대주택이다.
전세보증금의 95%는 국가에서 지원한다.
이번 특화형 전세임대 시범사업은 기존 청년 전세임대사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생 기숙사 부족에 따른 대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지침 개정을 통해 공급근거를 마련하고, 경희대학교가 참여한다.
경희대는 학생이 부담하는 기본임대보증금(100만·200만 원)을 무상지원하며, 대상 학생을 교내 홍보대사에 임명하고 활동실적에 장학금을 지원한다.
전세보증금 지원한도 1억2천만 원 주택에 대해 기본임대보증금은 학교에서 무상 지원하며, 학생은 월 임대료 약 19만7천원 원을 부담하고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학부 재학생으로서 올해 1학기 기숙사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자 중 기존 청년유형의 소득 및 자산요건 등에 해당하는 대학생이다.
휴학, 졸업 등으로 특화형 전세임대 자격요건을 상실한 경우에도 청년 전세임대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기본임대보증금을 부담하면 최대 6년 거주가 가능하다.
청약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오는16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며, 대상자는 오는 8월말 발표한다.
조인수 LH서울지역본부장은 "공공임대주택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주체가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금번 특화형 전세임대 시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