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1 경희대, 취업박람회 ‘잡 페스티벌’ 메타버스서 개최
경희대, 취업박람회 ‘잡 페스티벌’ 메타버스서 개최
동문 멘토링 통해 현실적 조언 얻어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희대는 미래혁신원 미래인재센터가 개최한 ‘잡 페스티벌(Job Festival)’이 지난 6일 메타메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진행됐다고 9일 밝혔다. 특강과 동문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는 경희대 졸업생과 재학생이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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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지만,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4개의 특강으로 구성된 ‘현직자가 알려주는 취업 노하우’는 △외국계 기업 20년차 인사 담당자가 설명하는 ‘외국계 취업 전략’ △금손 헤드헌터가 알려주는 ‘변화하는 채용시장’ △유통 담당자가 전하는 ‘유통 Biz’ △메이저 공기업 인사 담당자가 짚어주는 ‘공기업 취업 노하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아직 취업 전선에 뛰어들지 않았거나,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모든 학생의 관심을 반영해 분야를 선정했다.
경희대 동문 약 50명이 멘토로 함께한 ‘동문 멘토링’도 가상공간에서 진행됐다. 멘토링은 학생들이 사전에 48개 기업 중 관심 기업에 취업 상담 신청을 하거나, 행사 당일 게더타운 내 멘토링 부스에서 현장 예약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준비된 특강을 듣다가 예약 시간에 맞춰 멘토링 부스로 이동해 1대 1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직무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잡 페스티벌에는 경희대 멘토와 멘티가 즐길 수 있는 작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멘토링 부스 아래쪽에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본관 분수대를 이미지로 구현한 별도의 포토존이 있고, 멘토링 부스 곳곳에는 경희 역사 사진전을 열어 1960~1970대의 경희대 사진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또,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을 활용해 미니 게임존을 진행하면서, 기존 딱딱한 취업박람회 이미지를 탈피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잡 페스티벌을 기획한 박재홍 경희대 미래혁식원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문과 재학생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각종 직무 현장에서 활약 중인 동문 선배의 생생한 취업 정보와 노하우를 직접 배워 학생들의 사회진출에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