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1 [2022 대학수시] 경희대, 첨단학과 신설..."온라인 수시 입학상당 운영"
2022 대학수시] 경희대, 첨단학과 신설…"온라인 수시 입학상담 운영"
정시모집 2240명 확대 모집, 수시 인원 감소
일부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설정
2022학년도 대학 입학 수시 모집 원서접수가 9월 둘째 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대학들이 면접 방식과 요강을 일부 수정하는 등 수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은 보다 효율적이고 꼼꼼한 입시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아시아타임즈는 서울권 대학들의 수시 모집 요강과 선발하고 자 하는 인재상을 소개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경희대학교는 2022학년도 입시에서 총 5319명 중 수시모집으로 3079명을 선발한다.
우선 학생부교과전형(고교연계전형)을 신설해 55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80%, 비교과 2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비교과 성적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괄 만점 처리해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평가 30%, 서류평가 70%로 최종 선발한다. 면접방식도 변경했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집 단위는 공통문항 및 개인 서류확인면접방식으로 8분, 의학계열 모집 단위는 출제문항, 공통문항 및 개인서류확인면접으로 18분 내외로 면접을 시행한다.
2021학년도와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됐다. 인문,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 의학계열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이내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고, 한국사는 인문·자연·의학계열은 5등급 이내를 취득해야 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중 1개 영역 3등급 이내,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 Ⅰ·Ⅱ)은 다단계평가가 아닌 일괄합산 방식으로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성적 30%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중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일부 인원을 정시모집 가, 나군으로 이동했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고 자연계열 논술고사의 시험과목은 축소됐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 의학계열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이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고, 한국사는 인문·자연·의학계열은 5등급 이내를 취득해야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1개 영역 3등급 이내, 한국사 응시는 필수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 중 자연계열 논술은 전년도에 수학 및 과학 과목에 모두 응시했지만, 올해는 수학 시험만 응시하면 된다. 의학계열의 경우 수학이 필수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K-SW 인재전형은 컴퓨터공학과 6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 4명 등 총 10명을 선발하는 실기우수자전형이다.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개인 활동자료 및 실적물을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면접평가 30%, 서류평가 70%로 최종 선발한다.
경희대는 빅데이터와 A.I 등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정보 기술의 변화로 인한 산업계의 인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경영대학의 빅데이터응용학과 30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 40명,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 46명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 또한 약학대학 약학과를 6년제로 개편해 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홈페이지서 입학 상담솔루션 프로그램 운영
경희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교과(출결·봉사) 평가 계획 및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식을 변경했다.
학생부교과(고교연계전형),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 전형 등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출결·봉사) 영역 성적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만점 처리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 30%, 전공적합성 30%, 인성 20%, 발전가능성 20%를 반영한다.
경희대 측은 과거 합격자의 성적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략을 세울 것을 추천했다.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매년 전형별, 모집단위별 지원자 및 합격자의 학생부 등급 분포도와 합격자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 성적을 매우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온라인 수시 입학상담솔루션 프로그램도 운영하므로 학생이 관심 전형과 학과를 선택하고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입력하면 전년도 전형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형 결과 예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 수시 상담프로그램은 지난달 초부터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