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대 김병묵 전임 총장 이임식과 제 13대 조인원 총장 취임식이 지난 12월 18일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김병묵 전임 총장은 송공패를 받은 후  "앞으로도 전임 총장으로서 신임총장을 적극 도우며 경희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는 축사를 전했다.
이 날 박찬법 총동문 회장을 비롯하여 각계 귀빈들이 참석하여 신임총장 취임을 축하했다.
제 13대 조인원 총장은 학문적 권위의 재건, 소통의 학문세계, 화합과 창조의 미래사회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하며 “지난 반세기동안 괄목할만한 발전을 거듭해 온 만큼, 임기동안 ‘학문과 평화의 전당’, ‘세계적인 명문사학의 전범’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 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조인원 총장은 1977년 우리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학계, 정부, 언론, 시민사회단체, 국제기구 등에 다양한 의제와 대안을 제시해온 정치학자로 한국정치학회이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지표심의위원, 1999서울NGO세계대회 기획책임 및 삼자공동추진위원회 한국대표, 국무총리 자문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중앙일보, 뉴스메이커, 시민의 신문, 문화일보 등에 '미래정치'와 '대안문명'에 관한 기고를 해 왔고 '문명충돌 현장을 가다' '미래정치를 묻는다' '미래사회의새로운 문화코드를 찾아서' '탈20세기 대화록, 미래사회를 말한다' 등 기획연재물 총괄책임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