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국내최초 의학 그랜드슬램

최원철-국내최초 의학 그랜드슬램

작성일 2006-08-22

최원철 동서신의학병원 암센터장은 지난 8월 22일 모교 하계 학위 수여식에서 `천연물 RV의 안전성과 항암 효능 연구'를 주제로 한의학 박사 학위를 받음으로 양의학ㆍ한의학ㆍ중의학ㆍ약학 4개 분야의 박사를 획득, 국내최초의 의학학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랜드슬램이란 골프, 테니스에서 메이저 4개 대회 우승 또는 야구에서 만루 홈런 4득점을 뜻한다).
이에 앞서 중국 요녕중의약대 객좌교수와 러시아 국립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의학과 양의학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3년엔 `천연물의 항전이(抗轉移) 효능 연구'로 약학 박사 학위도 받은 바 있다.
최교수는 지난 1994년 골육종을 앓던 처제를 떠나보내고 2년 뒤에 장인이 간암으로 숨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암을 다스리는 데는 한의학, 양의학, 중의학, 약학 등 관련 학문이 긴밀히 연계해야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결론짓고 의학공부에 열심을 냈다.
앞으로는 물리학을 한의학에 적용시켜 한층 더 과학화 된 진료를 펴겠다며 물리학 박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