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는 오는 9월 20일까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 A&D 갤러리에서 ‘폴란드 현대 판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폴란드 문화국가유산부(The Ministry of Culture and National Heritage) 특별 후원 및 모교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과 폴란드 국립예술디자인대학교-브로츠와프(The Eugeniusz Geppert Academy of Fine Art and Design in Wroclaw)의 공동 주최로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대규모 판화 전시회이다.

특히 이번 특별 전시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양 대학 간의 학술?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근대 이후 현재까지 폴란드 현대판화예술의 일단을 읽을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회라 할 수 있다.

유럽의 심장부라는 지리적 위치에서 비롯된 폴란드 문화는 유럽 동쪽의 전통과 고전 라틴문화의 전통에서 비롯된 신비주의, 유대교의 하시디즘(Hasidism) 전통 등 문화적 전통의 독특한 조합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인간의 근본가치들에 대해 언급하고 문제 제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또한 그들의 사회적 역할과 예술의 필요성에 관한 논쟁을 피하지 않는 폴란드 예술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정신세계를 이번 판화전을 통해 엿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