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1 경희대, 진로·취업 채용박람회 메타버스서 개최
경희대, 진로·취업 채용박람회 메타버스서 개최
8개大 연합 박람회…삼성·LG 등 70여 개 기업 참여
[아시아타임즈=신아연 기자] 경희대학교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경희대는 내달 7~8일과 14~15일 총 두 차례에 걸쳐 대학 연합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서울지역 8개 대학의 연합으로 구성했다. 경희대를 비롯해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가 참여한다.
채용박람회는 취업을 준비하는 경희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학부·대학원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이나 수료생, 졸업예정자 등 모든 구성원에게 참가 기회를 부여한다. 참가 신청을 완료한 구성원은 행사 당일 홈페이지에 준비된 접속 버튼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으로 입장할 수 있다.
경희대는 메타버스 공간에 경희대 상징물로 꾸며진 로비 공간과 공식 캐릭터인 '쿠옹'을 구현했다. 채용박람회장은 삼성, LG, 포스코, 현대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70여 개 부스가 마련된다.
학생들은 오프라인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움직여 본인이 원하는 상담부스에서 기업 인사 담당자와 현직자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설명회와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며 채용박람회를 위한 다양한 사전 이벤트도 마련했다.
미래혁신원 박재홍 단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업 시장의 정보를 얻기 어려운 학생들과 참가 기업에 관심 있는 구성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혁신원은 지난 잡 페스티벌의 경험을 살려 채용박람회를 위해 역량을 집중했으니 관심 있는 구성원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는 지난해 11월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잡 페스티벌을 진행한 바 있다. 동문 멘토링, 취업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구성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번 채용박람회 외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경희대 구성원을 위해 다양한 취업·진로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