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개원50주년 체험수기 공모전 수장자 모습(사진제공=경희의료원) © 뉴스1

경희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공모한 체험수기 50편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23일 오전11시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에서 개원 50주년 기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감염예방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5명의 대표 수상자가 코로나 검사 시행 후 참석했다.

경희의료원은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65편의 수기 중 심사를 거쳐 대상·금상·동상 등 10편과 우정상 등 총 50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체험수기 중 일부는 내년 발간 될 '경희의료원50년사'에 수록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백현주씨는 "구급차를 통해 경희의료원으로 모셨던 어머니가 이제 퇴원을 앞두고 있다. 그간 도움을 주셨던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경희의료원 모든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글로 전해져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우리가족 뿐만 아니라 힘들고 아픈 모든 분들 곁에서 함께 했던 경희의료원의 지난 50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가올 멋진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과 함께했던 인연과 추억을 공유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길 수 있도록 체험수기에 담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1971년 개원 이래로 질병 없는 인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달려온 지난 50년을 되돌아 보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10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