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트롯의 대명사 나태주가 발레와 태권도의 융복합 댄스뮤지컬인 ‘LED 비바츠 태권발레’와 함께 무대에 선다.

이달 24일 저녁 7시 강원도 철원 화강문화센터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에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는 취지로 개최되는 특별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나태주는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노래와 박력 넘치는 태권 묘기로 분위기를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 의미에 공감해 흔쾌히 콜라보 무대를 갖게 됐다.

‘LED 비바츠 태권발레’는 예술과 스포츠를 접목한 대표적인 아트포츠(artports)로 인기를 끌며 가족관객층을 사로잡았다. 곰 인형 캐릭터들이 발레를 익혀 환경을 파괴하는 무리들과 맞서 지구를 보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200회에 가까운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LED 비바츠 태권발레'는 통합전산망 집계 ‘인기 무용 분야 아동공연 톱 10’에 들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또 2016~2019년에 이어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1 방방곡곡 우수공연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품을 기획 제작한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융복합적인 창작과 교육적인 내용이 관객들과 깊은 공감을 쌓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발레와 태권도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미디어와 애니메이션을 결합시킨 댄스뮤지컬이다. 무용수들의 LED 빛으로 장식된 의상에다 섬세한 표현의 몸동작과 춤사위는 무대를 한껏 달군다. 이에 더해 일사불란하고 박력 넘치는 태권 기예는 예술적 균형을 잘 잡아내고 있다.

이번 철원 특별공연 실황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폭을 넓히기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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