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영(체육87, 강릉시청 장애인사격선수단)
강릉시청 장애인사격선수단 소속 강주영 동문이 지난 2일(현지 시각) 런던 왕립 포병대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사격 혼성 10ｍ 공기소총 입사 SH2(경추장애) 결선에서 합계 105.5점 쏴 한국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강 동문의 기록은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에서 스웨덴의 토마슨 요한슨이 세운 세계기록(704.3점)에 1.2점 앞선 것으로 올림픽 첫 출전에서 금메달과 패럴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영광을 안았다.

강릉 주문진 출신으로 모교 체육학과에서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라는 시련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장애인 사격 선수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