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하-난치병과 기공치료


동문특별강좌 김선하-난치병과 기공치료

작성일 2013-07-23
▲김선하(한의61)
강서한의원장, 총동문회 이사

기치료는 고대의 양생학에서 비롯되어 수천 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내려온 동양의 전통적인 대체의학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을 중시하는 현대 문명은 기의 존재 여부와 효과는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왜곡해 왔다.

최근 동양의학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알려지면서 서방 선진국들의 연구와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기치료에 대한 집중투자가 세계 유수의 유명 의과대학들 사이에서 이뤄지면서 기를 연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기치료는 우주의 무한한 에너지를 이용해 환자에게 새로운 기에너지를 불어넣어 생체 에너지를 촉진시키고 각 조직의 세포기능을 향상시킨다. 더불어 인체 내에 파동하고 있는 각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도와주고, 질병과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여 준다.

또한 뇌파를 안정시켜 우리 인체 내의 분비기능과 호르몬 조절을 유효 적절하게 조절해 주는, 21세기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대체의학요법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이러한 연유로 정심정도(正心正道)를 바탕으로 한 의통(醫統 기와 혈이 막힌 것을 원활하게 하여 몸 전체가 제구실을 하게 하고 생활 속에서 모든 역할을 잘 하게 하는 것)을 치료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기공은 사람으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감지능력을 가지게 한다. 심지어 놀라운 인체의 잠재적인 능력을 격발시키기도 한다. 이제 기공은 하나의 치료행위가 아니라 미래의 학문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기공이 건강장수와 질병의 예방과 치료 및 군사, 체육, 자연과학의 영역에까지 응용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