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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예천 바이오 엑스포 (11-22일)
김수남-2007 예천 바이오 엑스포 (11-22일)
--- 곤충과의 만남, 어울림의 장 ---
▲김수남 (체육61/ 13회, 예천군수, 총동문회 이사)
'미래를 여는 친환경 농업! 곤충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2007 예천 바이오 엑스포'를 연다.
멀티레이저 불꽃쇼를 비롯한 공연으로 시작된 엑스포는 해외민속공연, 벨리댄스, 풍물놀이, 타악 퍼포먼스 등 상설행사와 흙놀이, 누에체험, 전통민속놀이, 널뛰기, 투호던지기, 그네타기와 나무곤충, 폴리머클레이, 곤충모양의 액세서리, 천연비누, 해피페이퍼, 도자기, 유리공예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와 타투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폐품을 이용한2~3m크기의 곤충모양 정크아트 전시, 바디페인팅 등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에는 세계 60여 개국 곤충 관련 학자들이 참여하는 '곤충Bio산업의 현황과 전망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수남(예천군수) 동문은 "예천의 전체 인구 6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친환경농업을 위한 유용곤충을 연구하기에 적합하고, 곤충 관련 축제를 개최하기에 가장 적합한 고장이다"라고 말했다.
1998년부터 예천을 곤충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폐교된 상리면 고항분교를 개조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운영하는 곤충 관련 연구소를 만들었다.
이 곳에서 화분매개곤충과 애완곤충 등 10여종을 사육하고 과수 수정벌과 호박벌 등을 농가에 공급해 20여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왔다.
엑스포의 전시구성은 △곤충과의 만남 △발견 △즐거움 △어울림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8개의 구역으로 구성된 곤충생태관, 곤충 모형놀이기구를 통해 함께 즐기며 곤충 흉내내기와 곤충 집 짓기, 먹이 구하기 등의 수업이 이루어진 곤충놀이관, 곤충산업과 친환경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곤충산업관, 곤충과 함께 떠나는 가상의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3D 입체영상관 등을 개방하였다.
김 동문은 "이번 곤충바이오엑스포가 환경과 자연을 테마로 한 축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 이라며 "일회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엑스포 관련 시설을 상시적인 곤충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