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신간
김상목-책 (물보라 속의 여백)
▲김상목 (정외 55/ 8회)
본교 정외과를 졸업한 가산 김상목 동문이 시집을 출간했다.
14년간 공무원으로 봉사하다 75년 미국으로 이민간 그는 월간 [문학세계]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 현재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첫 시집 [구름처럼 살고 싶네]를 낸 후 2년 만에 내는 [물보라 속의 여백]은 네 부로 나뉘어져 주로 농촌 사람들이 살고 있는 보편적 고향의정서를 담고 있다.
은근히 바라보는 마음의 자세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 보여지는 김동문의 시는 이해하기도 쉽고 느낌도 쉽게 접근 되어 머리와 가슴에 전달되어 온다.
시를 읽다보면 그의 짧은 시행 속에서 무한한 정감이 숨쉬며 그의 시혼이 촉촉이 젖어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토우 펴냄 / 167쪽 /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