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준-책 (봄이 오는 강나루)


동문신간 조이준-책 (봄이 오는 강나루)

작성일 2008-07-04
▲조이준 (영문 54/ 6회)

교단을 떠나 고희를 훌쩍 넘긴 조이준 동문이 시조집을 발간하였다.
총 166편의 시조들이 담겨있는 이 책은 일선 교단에서부터 시와 시조를 사랑하면 가르치고 가까이하면서 겹겹이 쌓인 작품들이다. 조동문은 시란 궁극으로는 느낌과 생각의, 체험과 상상의, 삶과 자아의, 인격과 심성의, 말과 그 틀의 거푸집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모두가 주춧돌이 되고, 기둥도 되고, 또는 벽돌이 되어서 차근차근 조리 있게 쌓아지고 지어져 탄탄하고도 당당하고, 그윽하고도 유려하게 이룩한 집이라고 말하며 시란 결국 정화로서의 불이 밝혀진 집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군(문학평론가,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교수는 평설에서 조동문의 시는 '자연 서정과 윤리적, 역사적 상상력'이라고 규정하며 높은 연세에도 이 같은 창작력을 과시한 조 동문게 경의를 표했다.
 
도서출판 東暻 펴냄/ 183쪽 / 값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