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희 (간호 73/ 25회)

소설가이자 울산과학대에 출강 중인 문선희 동문이 장편소설을 펴냈다. 이번 작품은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름다움을 좇는 이한수란 인물을 내세워 그가 아름다움을 좇아가는 과정을 일생일대의 화두인 그림, 그림의 해석과 연관된 종교, 스쳐간 여성 등의 이야기를 실타래 엮듯 엉켜놓은 방식으로 풀어놓아 아름다움과 사랑 간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넌지시 비추고 있다.
작품 전체에 통일되게 등장하는 그림들의 재해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재미를 더한다. 저자는 1986년 동아일보에 동화 '소나무와 민들레'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까치고모>, <왕바보 내친구>등 다수의 동화집을 발표, 청소년 장편소설 <장다리꽃>은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책만드는집 刊 / 값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