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경 동문(불문 93)이 어머니 이길자 작가와 함께 모녀 전시《차이의 계보: 꽃은 그릇을 닮지 않는다》에 참여한다.
이길자 작가는 꽃이 담긴 도자기를 회화로 표현하고, 이유경 동문은 직접 흙으로 도자를 빚은 뒤 그 표면에 꽃을 그려내는 작업을 선보인다. 같은 꽃과 그릇이라는 소재를 공유하지만, 어머니는 화면에 꽃과 도자를 담고 딸은 흙과 불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며 서로 다른 예술적 언어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모녀가 같은 소재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에게서 영향을 받으면서도 각자의 삶과 개성을 존중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품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같은 꽃을 바라보면서도 같은 꽃을 만들지 않는 모녀의 작업을 통해 '닮음'이 아닌 '차이' 속에서 이어지는 관계와 예술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9일(토)부터 별내 나나 예술 실험실에서 열린다.
전시 안내: https://blog.naver.com/nana_arts_lab/224386048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