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총동문회이사 구단희(건축공학 00학번) 동문이 운영하는 인테리어 설계·시공 전문회사 프로릭(FROLIC)이 ‘2026 저먼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2026)’에서 총 4개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경희의 위상을 드높였다.
저먼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협의회(German Design Council)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 정부의 후원을 받아 1953년 제정된 이후 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정해왔다. 혁신성, 심미성, 기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유럽 내에서도 높은 공신력과 영향력을 지닌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다.
프로릭(FROLIC)은 이번 어워드에서 ▲‘Interior Partition Unit’, ▲‘Music Library’, ▲‘The House of Diagonals: Tension and Balance’, ▲‘Gangsanjae; Where the Mountain Meets the Man’ 총 4개 프로젝트가 Interior Architecture 부문 Winner로 선정되며 국제무대에서 한국 인테리어 디자인의 위상을 높혔다.
특히 ‘Interior Partition Unit’은 건축적 구조를 해석한 아치형 공간 프레임과 빛의 리듬을 활용한 독창적 구성이 주목받았으며, ‘Music Library’는 공공문화공간의 열린 동선과 감각적 균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거 프로젝트 ‘The House of Diagonals’와 ‘Gangsanjae’는 구조적 긴장감과 자연과의 조화를 주제로 한 섬세한 공간 표현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구단희 동문은 모교인 경희대학교에서 건축공학과 학사 및 동 대학 건축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위원회 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디자인컨설턴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 이사,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디자인 평가위원 등을 맡으며 폭넓은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 자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희 동문이 운영하는 프로릭(FROLIC)은 건축적 사고(Architectural Thinking)를 기반으로, 공간의 본질적 가치와 기능, 그리고 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탐구하는 공간 디자인 전문회사다. 단순한 공간의 장식이 아닌 건축의 구조와 맥락을 이해하는 설계 접근을 통해 사람과 공간,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창조한다.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공공건축물, 기업사옥, 복합문화시설, 주거공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건축과 인테리어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구단희 동문은 “German Design Award는 혁신성과 완성도를 엄격히 평가하는 유럽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으로, 이번 수상은 FROLIC의 디자인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공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디자인을 통해 한국의 공간디자인이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