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테크노경영대학원, 혜정박물관장, 총동문회 부회장(교육위원장))

김혜정 동문이 관장으로 있는 모교 혜정박물관이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에서 '아름다운 세계고지도'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신각수 주일대사, 다카야스 레이지 일본박물관경영협회 부회장,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혜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아름다운 고지도 30여 점을 엄선한 특별 전시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동경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16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고지도 전문 학자와 박물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한․  일 문화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일본 쓰쿠바대학 대학원 미즈시마 에이지 교수 등과 한국의 지도학자와 박물관 관계자들이 주제발표 후 한·일간의 문화예술 방향을 조율하고 발전방안을 토론했다.

이번 행사는 고지도 전시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 등장하는 한․  일 양국의 모습과 그 변화를 살펴보고, 나아가 지도가 보여주는 기록적인 자료의 의미를 넘어 고지도의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 행사는 독도 문제로 양국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고지도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로, 이 행사를 통해 두 나라간의 문화․  예술적 지원 및 교류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