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정
염상국-5명의 대통령을 책임진 청와대 경호실장
▲염상국(경영76, 동서서비스(주) 대표이사)
JTBC(채널15번) ‘임백천․ 임윤선의 뉴스콘서트’에 출연해 대통령 경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염상국 동문은 청와대 전 경호실장으로 지내면서 다섯 명의 대통령(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경호했다.
염 동문은 이날 방송을 통해 “경호하기 힘들었던 대통령은 누구였는가”라는 질문에 “김영삼․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서도 조깅을 거르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초기에 교통 통제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는데, 국민을 위한 마음이셨지만 경호하기는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염 동문은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경호의 고충을 잘 이해하시고 받아들여 주신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부인에게 가장 잘한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 주량이 가장 센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을 꼽았다.
염상국 동문은 25년간 대통령 경호실에 재임 하면서 경호실 부장, 처장, 차장 등 경호분야 요직을 거쳐 지난 2007년 대통령 경호실장에 임명됐으며 같은 해 총동문회 ‘자랑스러운 경희인 상’을 수상했다.
모교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나와 행정학 석사,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통령 표창, 근정포장,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