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수-북미주동문회 발전 위한 1만달러 기부


동문동정 이건수-북미주동문회 발전 위한 1만달러 기부

작성일 2010-08-23
▲이건수(정외60, (주)동아일렉콤 회장, 총동문회 고문)

지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4차 북미주총동문회 총회 및 골프대회’에 참석한 이 동문이 북미주동문회 발전을 위해 1만달러를 기부했다.
지난 16년간 11억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기부한 바 있는 이 동문은 이번 총회에 참석해 동문 화합과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이 동문은 항일운동가였던 부친의 영향으로 1942년 중국 허베이성 스자상시에서 태어나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20대 초반 혹독한 군사훈련을 겪은 후 거의 무일푼이나 다름없는 단돈 100달러와 수제가발 100개를 들고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사업은 쉽지 않았지만 이 동문은 특유의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미주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사업가로의 발판을 마련했고, 1986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동아전기를 인수하여 지금의 (주)동아일렉콤으로 발전시켰다. 통신장비용 전원장치만을 고집해온 (주)동아일렉콤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개발한 1,500여종의 제품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하이브리드카의 핵심부품인 컨버터 기술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이 동문은 우리나라의 통신산업을 중국, 베트남에도 진출시켜 2002년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통신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고 국산 전원기술 개발과 부품 국산화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정보통신부장관 표창 등 여러 상을 받으며 자랑스러운 경희인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