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민-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홀딩스’ 출범


동문동정 임선민-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홀딩스’ 출범

작성일 2010-06-15
▲임선민(영문67, 한미약품(주) 대표이사, 총동문회 부회장)

한미약품이 오는 7월 1일부터 지주회사 ‘한미홀딩스’와 사업회사 ‘한미약품’ 체제로 전환된다. 지난 5월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 분할계획 등 이날 상정된 총 4개 의안에 대해 결의함에 따른 것이다.

임 동문은  “지주회사인 한미홀딩스 출범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되어 한미약품은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창출하는데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결정이 연초 공표했던 ‘비전2020’ 달성을 위한 효율 극대화 시스템을 완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최근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에 대한 조성물 및 제조방법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한미약품은 지난 2006년 바이오 의약품의 짧은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랩스커버리 기술의 핵심인 ‘재조합 캐리어’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기술은 2007년 국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대장균 발효를 통해 생산한 캐리어를 바이오 의약품에 화학적으로 결합해주면 기존 용량의 1/3~1/10만 사용해도 약효가 1주일~1개월까지 연장된다. 특히 이 기술은 대부분의 바이오 의약품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 한미약품은 이 기술을 이용해 8개의 바이오 신약 개발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당뇨병, 항암보조제, 빈혈, 왜소증에 대한 미국 및 한국에서의 임상1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