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훤-봉화에서 무료 진료로 전하는 이웃 사랑


동문동정 김길훤-봉화에서 무료 진료로 전하는 이웃 사랑

작성일 2010-03-16
▲김길훤(한의66,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침구관련 경락연구로 권위를 쌓은 한의학계의 중진 김 동문이 2007년부터 경북 봉화의 산골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로 사랑을 베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의사 가문의 3대이면서 한의학 석박사 1세대인 김 동문은 정년을 앞두고 퇴임 후 보낼 새 고향으로 경북 봉화군을 찾게 되었고, 물야면 두문교회에 진료실을 마련해 4년째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동네 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비롯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입소문이 점차 퍼지고 KBS 방송 등에 사연이 소개되면서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환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김 동문은 “병을 고치고 의술을 배운 후, 가르치며 사는 임무를 다했으니 마지막 남은 일은 누구에게나 베풀어주는 의술”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