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정
김윤성-美재단 연구기금 100만달러 수상
▲김윤성(의학87, 코넬 의대 조교수)
파킨슨씨병 전문가인 김 동문이 미국의 국립보건원(NIH)과 파킨슨씨병 연구재단으로는 미 최대 규모인 마이클제이폭스재단(MJFF)의 연구기금을 동시에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보건원의 ‘기금(NIH RO1)’은 개별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가장 큰 규모로 뛰어난 실적과 가능성을 보이는 과학자를 선정한다. 경쟁도 치열하지만 박사취득 후 평균 10년간 독립적인 연구를 수행해서 지원금을 받는 점을 고려하면 김 동문은 이례적으로 조기 수상한 셈이다.
또한 마이클제이폭스재단은 파킨슨씨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J. 폭스가 설립한 재단으로 김 동문은 2009연구기금을 수상한 유일한 한국인이다.
이렇게 미국의 대표적인 두 개 기관에서 비슷한 시기에 연구기금을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동문은 “마이클폭스재단의 경우 치료 가능성 차원에서 연구를 높이 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