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정
김나혜-유엔본부 정직원 취업
▲김나혜 (국제경영학과04/ 56회)
유엔 사무국의 평화유지활동국에 ‘팀 어시스턴트’로 뽑혀 3월 9일 첫 출근을 했다.
3.5점의 학점(4.3점 만점)에 토익 시험은 본 적도 없는 학부 졸업생이 4만4700달러(약 6800만원)의 연봉을 받고 각국 대표가 모여 콘퍼런스를 개최할 때 진행을 돕는 일을 맡게 되었다. 김나혜 동문은 영어책을 보는 대신 모교에서 유학 온 외국인 교환학생을 위해 ‘한국어 도우미’로 활동했고, 통역 아르바이트를 했다.
지난해 2월에는 2014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사들이 방문했을 때 의전 통역을 맡았다.
학창시절, 국제 분야 세미나를 찾아다니고 외교통상부에서 개최하는 대학생 캠프에 참가하고, 노르웨이 오슬로대에 교환학생으로 갔을 때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모여 사회과학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4학년 때는 모교의 ‘유엔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 ‘서류-영어논술-영어인터뷰-워크숍’의 네 단계에 걸친 시험을 통과한 뒤 학교 추천을 받아 유엔 인턴으로 뽑혔다. 인턴 6개월 과정에서 “책임감이 강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고, 추천을 받아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