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정
박인건-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박인건 (기악76/ 30회,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경기도 문화의 전당 사장으로서 각종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유치하거나 제작해 도의 문화발전과 도민의 정서함양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토피어리와 함께하는 사진 콘테스트''를 열었다.
''재개관 페스티벌''에 맞춰 전당 앞 광장에 토피어리(Topiary)를 설치,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인공적으로 아름다운 모양으로 다듬거나 자른 작품 9개를 선보였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4월 11일부터 경기도립예술단의 공연은 물론 ‘뮤지컬 갈라콘서트’와 ‘리베라소년합창단’, ‘레나마리아 음악회’ 등을 열고 외국인들을 위한 국악CA프로그램, 정신지체장애 아들을 포함한 학생들을 위한 각종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웨딩'을 공연, ‘웨딩’은 기존 뮤지컬과 같은 성향에서 타악이 더해지고 대사가 줄어들어 퍼포먼스 같은 면이 강화됐다.
매주 월요일에는 정신지체장애 아이들을 위한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편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기획·제작한 ‘화성에서 꿈꾸다(사진)’는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경기도 수원의 화성과 이를 건축한 정조 대왕을 소재로 실학의 자긍심과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문화의 전당은 지난 1991년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으로 개관했다가 2004년 재단법인으로 재탄생했다.
재단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대·소공연장을 갖춘 기존의 수원시내 시설 외에 경기도 용인에 객석 481석 규모의 국악당을 새로 개관, 매머드 공연전문 기관으로 탈바꿈했다.
박 동문은 지난 해 8월 재단법인 경기도문화의전당 법인 사장 직위 공모를 통해 사장에 취임했다.
전직인 충무아트홀 사장직위 역시 공무를 통해 부임했으며 단기간 내 서울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이목을 끈 바 있다.
박 동문은 예술의 전당 공연부장, 전국문화회관연합회 사무국장,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 사장, 모교 예술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