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류-선고 사적비 제막식


동문동정 정태류-선고 사적비 제막식

작성일 2006-10-19

▲정태류 (법학58/ 10회, 변호사, 총동문회 고문)

지난 9월 2일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에서 본회 정태류 고문의 선고 야은 정구석 처사의 송덕비와 사적비 제막식이 정고문의 친인척은 물론 진주시 일원의 유지와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선후배 그리고 10회 동기회 회원 등 5백 5십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유림 대표의 집전으로 성대히 거행되었다.
정구석 공은 임진왜란 때 함경북도에서 왜군을 물리치는데 큰 공을 세워 충의라는 시호를 받은 농포 정문부 장군의 후손으로 충의공을 향사할 가호서원의 건립과 충의사 건립 사업을 주도하였을 뿐 아니라 저수지를 축조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옥토를 제공하였고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후세를 계도하는 것을 자신의 임무로 삼아 지역 유교문화 보존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가호서원(佳湖書院)은 1976년 충의공의 제행을 모시고 많은 선비들이 숭봉하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그 옆 농포선생의 당사인 “충의사” 편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휘호로 받은 것이다.
이보다 앞서 정문부 장군의 11대 후손인 해주정씨대종회 정태류 회장은 임진왜란 때 함경도 경성과 길주에서 당시 정문부 의병장이 왜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해 숙종 34년(1707년) 길주군에 세워졌으나 1905년 러.일전쟁 중 일제에 의해 약탈돼 그동안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에 사실상 방치돼왔던 북관대첩비를 지난 3월 12일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북관대첩비환수추진위 인사 등 남측 관계자 150여 명과 함께 북한 개성의 성균관 명륜당 앞에서 북한에 인도한바 있다.

-- 게재가 늦어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