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정
케빈 오록-서울명예시민 된 외국인 국문학박사
▲케빈 오록 (67세, 모교 명예교수)
아일랜드인으로서 국내 최초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모교 강단에 섰던 케빈 오록 교수가 서울명예시민이 되었다.
그는 1964년 우리나라에 온 후 1970년 석사, 1982년 박사학위를 받고 30년 가까이 모교에서 강의했으며 지난 2001년 2월에는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미국 등에 번역 출간했다.
1980년에 펴낸 그의 한국시 모음집은 영국 런던의 ‘시회(Poetry Society)’가 주는 최우수 번역 작품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