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정
채연석-한국우주소년단 부총재 위촉
▲채연석 (물리71/ 23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 총동문회 이사)
지난 4월 5일 한국우주소년단 부총재로 위촉되었다.
지난 3월에는 고려시대 최무선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총통을 성공적으로 복원시켰다.
총통은 길이 30.2㎝, 지름 4.6㎝로 당시 동북아에서 최첨단 무기였다.
몸체는 구리, 주석, 아연 등으로 만들었으며 세종시대 화약무기 설계도를 참고, 총통에 장착하는 화살도 새로 제작했다.
채동문은 "전 세계에 14세기 총통이 10여점 남아 있으나 원형을 복원, 발사시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조선시대 신기전 복원과 국산 액체로켓 개발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로켓박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채 동문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루이스연구소 방문교수,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소 과학로켓개발사업단장, 우주추진연구그룹장,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선임연구부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부장을 역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부품소재통합연구단 이사 등 직책을 맡고 있다.
1993년 과학기술부장관 표창, 경희인상(2003)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우리의 로켓과 화약무기(서해문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