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실-책 (문자문학에서 전자문화로)


동문신간 최혜실-책 (문자문학에서 전자문화로)

작성일 2007-10-01

▲최혜실 (모교 국어국문과 교수)

최혜실 교수가 전자문화에서 문학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를 논한 평론집 '문자문학에서 전자문화로'(한길사)를 냈다.
이 책에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최교수는 과거 단순한 글쓰기 도구였던 컴퓨터가 가져온 근본적인 소통구조의 변화를 살펴보는 데서 달라진 현실을 진단하고 전망을 끌어냈다.
최 교수는 책을 통해 사람들이 지금까지 컴퓨터 화면 속의 캐릭터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지만 이제는 가상공간의 캐릭터가 현실공간으로 뛰어나와 인간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녀는 매체의 진화와 함께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소통구조를 진단하면서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 예술인 문학의 변화와 미래를 전망했다.

한길사 / 232쪽. 1만 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