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정
이정문-만화역사박물관서 전시회
▲이정문 (상학61/ 14회, 만화가)
경기 용인시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역사박물관에서 '이정문, 불가능 없는 이야기들-철인 캉타우와 심술가족의 작가 이정문 전시회'를 개최, 지난 5월 22일까지 약 3개월간 작품을 공개했다.
이정문 동문은 '철인 캉타우'와 '심술가족'을 탄생시킨 작가로 지난 1959년에 데뷔해 명랑만화, SF만화, 심술만화, 교양만화 등 대중과 함께 만화세계 48년을 걸어왔다.
이 동문은 15세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여 18세의 나이로 대중잡지 ‘아리랑’의 공모전에 당선되며 공식적으로 만화계에 데뷔했다.
60년대에는 대중잡지와 어린이 잡지, 청소년 잡지, 문예지 등에 만화를 연재하다, 신문 잡지를 중심으로 만화창작활동을 지속하다 61년 모교 상학과에 입학해 대학주보에 단편 만화를 수록할 뿐 아니라 제대후인 65년‘새소년’에 신비의 설인소년 알파칸을 창조해 ‘설인 알파칸’을 6년간 연재했다.
67년 ‘소년세계’에‘캄마소년 카르마이’를 연재하고 75년 ‘소년생활’에‘철인 캉타우’를 연재, 77년 자연보호의 테마를 우주로 확대시킨 ‘녹색별을 찾아라’를 ‘소년세계’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심똘이와 심쑥이’, ‘심통이와 심뽀’등 캐릭터 등을 발표한 이 동문은 85년 ‘스포츠 서울’ 창간과 함께 성인용 심술 캐릭터 '심술통'을 탄생시켜 심술계보를 확장시켰다.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는 약 50년의 세월을 만화와 함께 하며 창작열정으로 다양한 만화캐릭터를 창작해 온 이 동문의 초기 SF <설인 알파칸>의 전작을 6월 중 복원해 출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