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정외64, 전 대전광역시장, 총동문회 자문위원)

총 5부에 걸쳐 모두 76편의 작품을 엮은 이 시집에서 염 동문은 소박함과 성실함으로 내면의 깊이를 진지하게 사유하고 탐색했다.
사랑, 인생, 신앙, 자연, 대전과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긍정적 정서로 일상의 삶 속에서 시인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염 동문이 갈망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의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유의 세계를 꿈꾸는 시세계를 통해 우리를 ‘한 걸음 또 한 걸음’ 다가가도록 해준다.

이 시집에서 염 동문은 일상생활의 단편을 사색으로 이끌어 공감을 느끼게 하고 잔잔한 감동을 준다. 또한 다양한 현실들을 어떻게 섬세한 언어와 이미지로 승화시킬 수 있는지 조명해내고 있다.

도서출판 시와정신사 펴냄 / 192쪽 /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