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성-한국국제아트페어에 출품


동문동정 신영성-한국국제아트페어에 출품

작성일 2008-09-26

< 中조선족 애환.그리움 담은 ‘바람꽃’ 등 주목받아 >

▲신영성 (미술77/ 29회, 모교 국제교육원 겸임교수)

지난 9월 21일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20개국 218개 화랑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국 국제아트페어(KIAF)에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중국 조선족 남녀의 얼굴을 캔버스에 담은 '바람꽃 1'과 '바람꽃 2', '파란 그리움', '바람 속에 머물다' 등 4개의 그림을 출품하여 “中조선족 애환.그리움을 그리는 화가”라는 평을 받았다.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람꽃은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모습으로, 우리는 바람 속에 머물다 핀 하나의 생명 꽃”이라며 "바람꽃은 가장 깊은 내면의 '참 나'를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겨울, 국제협력단(KOICA) 초청으로 고국을 찾은 조선족들을 교육하면서 중국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다음 해 중국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감동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함께 하는 세상전'을 개최해 지금까지 8년 째 장학금을 들고 중국을 찾아가고 있다.
1985년 설치미술 그룹 '난지도'를 결성하며 미술계에 얼굴을 알린 뒤 현실에서 소외되고 버려진 인간의 군상에 주목하며 폐품으로 폐기된 인간의 모습을 상징화한 작품을 발표했다.
1980년대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작가로 '1987 청년작가전', '1988 한국현대미술제', 미술평론가협회 기획 '물질을 넘어-포스트모던에 있어서의 물질과 정신전' 등에 초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