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속임수-인공지능이 따라하지 못할 인문학적 뇌
글항아리 / 18,000원

▲권택영(영교65, 모교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영문학자임에도 자신의 학문 분야를 넘어 윌리엄 제임스, 자크 라캉,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 철학과 정신분석 이론을 연구하고 국내에 소개해 온 권택영 명예교수가 최근 심리학과 뇌과학을 주제로 한 책 <생각의 속임수> 출간했다.

이 책은 인간의 6가지 특성(고독, 착각, 후회, 집착, 공감, 알면서 하지 않는 특성)과 뇌에서 일어나는 기억의 허구가 인류의 문화, 예술을 창조해 온 원동력이었다고 역설한다. 권 교수는 “정확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인공지능(AI)은 감각과 의식의 상호 관련성에 의해 상상력을 지닌 인간의 뇌를 흉내 낼 수 없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