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돈(한의85, 운제당한의원 원장)
등단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기억과 성찰의 속성을 두루 견지하며 시세계를 펼치고 있는 김 동문의 첫 시집 『그 섬을 만나다』(2012년, 시와세계)가 출간 됐다.

이번 시집은 시인과 한의사라는 두 개의 이름으로 감각적인 언어와 탁월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개성적인 시세계를 구축해 온 김 동문의 첫 시집이다.

이승훈 교수(시인, 한양대 명예교수)는 시인 김진돈의 상상력 뿌리는 그의 한의사 체험이고, 그것은 약재의 변신을 동기로 하고 있다고 했으며, 절후재소(絶後再蘇) 즉, 죽어야 다시 태어나는 소멸의 미학을 탄생의 미학으로 그려내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유성호 평론가(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는 시집해설에서 대화적 소통을 통해 성찰의 태도로 나아가려는 그의 시세계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도서출판 시와세계 펴냄/ 136쪽/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