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경제58, 서울연극협회 고문)

1971년 희곡 <달집>으로 시작된 노경식 희곡집의 여섯 번째 책이다.

반달, 알(2막 7장), 북녘으로 부는 바람, 反民特委(9장), 두 영웅(16장),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10장)까지 50여 년 동안 써내려온 여섯 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희곡집의 제목인 두 영웅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평화회담을 가진 사명대사와 도쿠카와 이에야스를 뜻한다.

노 동문은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철새’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달집, 정읍사, 하늘만큼 먼 나라, 찬란한 슬픔 등 30여 편이 있다.

제23회 한국희곡문학상 대상, 서울특별시문화상, 한국예총예술문화상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근대희곡 제 4세대의 대표적 리얼리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도서출판 연극과 인간 / 423쪽 /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