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쵸대사의 석성산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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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쵸대사의 석성산 산행기

이무춘 0 1280
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석성산 471m정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어제 불던 바람은 아니었다.

 오늘 이천우 님의 특별 배려로 번개 작전, 참가인원 4인방 오붓한 근교산행을 감행하였다.

 동쪽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서쪽으로 산세가 험악하며 정상에는 봉화대가 있었고 현재는 통신대가 있어 군사적으로 천해요새이다.

 오늘 따라 햇빛이 따갑고 그늘밑이 그리워지는 오늘 경사진 비탈길은 숨이 차 올랐다. 무뚝뚝한줄 알았던 겨울나무들이 開花의 설렘을 간직한채 꽃눈이 새록새록 솟아 나오는듯 하다.

 새로운 봄이 많은 세월보낸 우리에게도 찿아 온다는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초록 빛의 새순으로,향기 머금은 꽃들로 추운겨울 이겨내고 이제는 봄이 온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적한 그늘찿아 4인의 산꾼들이 다정히 둘러 앉아  김재준님의 복분자 술에 향기 가득하였고 처음 뵈운 이찬준 님의 구수한 연륜의 경험담이 해가는줄 몰랐다.

 아까운 시간을 쪼개 세중 돌 박물관 으로 이동 수백 수천년의 비밀을 간직한 가지각색의 돌님들의 밀어를 경청하였다. 아주 먼 태고의 시간속에 우뚝세운 돌님들이 오늘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 주었다.

"돌은 말은 없으나

철학자에겐 철학으로

음악가에겐 음악으로

예술가에겐 예술로

종교가에겐 종교로

시인에겐 시로

삶, 그존재의 진리로 있나니

아, 그렇게 돌은 천년, 만년, 억년, 수억년,

세월없이 놓여있는 그자리에서

침묵으로, 깊은 침묵으로

삶, 그존재의 말은 있나니".

        시인 조병화 님의 시가 돌속에 그려 있었다.

숙연한 마음으로 선조들의 숨겨진 교훈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값진 오늘의 기회를 만들어 주신 이천우 님께 거듭 감사의 마음 표합니다.

 뒤풀이로 삼겹살에 소주의 향연을 베풀어 주신 오늘의 노신사 이찬준 님 존경 합니다.

 내일도 오늘 같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2008,3,12.  李  茂  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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