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청태산 눈구경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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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청태산 눈구경 산행기

이무춘 0 1185
온통 흰눈에 덮힌 거대한 山岳

오직 바람과 구름만이 스쳐지난 산꾼도 보이지 않는 3월 10일 청태산은 나도 처음 밟아본 산이다.

 누구도 지난적 없는 눈밭에 깊은 자국을 남기며 1200m의 청태산 정상은 힘겹기만 했다.

 무릎 가까이 까지 괴롭히는 하얀눈이 출발전 미처 생각못한 실수로 등산화속으로 스며드는 눈을 미워하며 雪山의 苦行은 계속되었다.

 오늘의 산행대장님의 개척정신으로 무난히 정상을 밟았고 험준한 산악의 頂上, 눈앞에 펼쳐진 것은 오로지 대자연 뿐이다. 설산의 높은 봉우리들 하얀 파도처럼 몸을 일으켜 대지를 뒤덮은 강원도 횡성의 산으바다 절대침묵의 허공,파란하늘과 하얀 설산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텅빈 겨울이 오히려 포만감을 더하게 한다 .바라보는 것은 모두가 내것인양 가슴 채운다.

 마음의 자유를 얻은 오늘의 산행은 자유인의 삶이란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더이다.

 처음 맞이한 천주교 형제 자매분들의 훈훈한 분위기 속에 오늘의 산행은 더더욱 의미를 부여했고 나만 믿고 나혼자 이나이 까지 살아온 내가 얼마나 영혼없는 삶인가를 느끼게 했다.

묵주(默珠)와 "은혜로운 회개의 때"124장의 찬송에서 달리는 리무진 버스가 성스런 성전이 될줄 몰랐고 "은혜로운 회개의 때 우리에게 주시어 우리죄를 아파하며 뉘우치게 하시네"...지금도 내귀에 들리는듯 하다.

 종교적 분위기에 눈치보며 우려했으나 회장님이하 모두들 평범한 분위기였고 가무는 없지만 음주는 있다는 명언이 오늘의분위기를 녹여주었다

 양동이 만한 크기의 포도주 병이 풍성하였고 맛도 일품이었고  절제와 품위를 지키는 신앙인들의 교훈적 산행의 모습은 인상적이고 기억해야할 사건이다.낙오자 없이 험난한 눈길을 끝까지 전원 완주한 자매님들도 특기할만한 사건이고 더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헤어지기 아쉬워 우초님과 동석한 짜투리들 모여 저녁까지 때워주신 라파엘님 너무감사합니다.

 이래서 오늘도 행복하답니다.

 

 2008년 3월 10일 청태산 다녀와서..李  茂  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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