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60주년을 맞은 모교 국어국문학과의 기념행사가 3일간에 걸쳐 개최됐다. 재학생들을 위한 취업콘서트, 논문 발표회, 학술 특강으로 이뤄진 국문 한울 마당이 진행돼 졸업한 동문들과 재학생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처음 이틀간 계속된 취업콘서트는 저녁 6시, 모교 청운관 학생식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진로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을 위한 동문 초청 취업특강과 음악공연으로 이뤄져 학생들에게 풍부한 정보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후 자리를 옮겨 뒤풀이 장소에서 졸업한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본행사가 열린 마지막날은 모교 서울캠퍼스 오비스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됐다. 경희 어문학 발표회, 학술특강, 미래조사 발표회로 이뤄진 행사는 많은 학부생과 교수진이 참여하여 알찬 시간을 가졌다.
 
전공별 학술특강은 고전문학의 김진영 교수, 국어학의 최상진(국문70) 교수, 현대문학의 김종회(국문75) 교수 순으로 이어졌다. 이 특강은 창설 60주년을 맞은 모교 국어국문학과의 지난날을 회고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컸다.

모교 국문과를 졸업하여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동문총회 및 동문장학 수여와 토크콘서트, 공연 등이 계속되었다.
 
이번 국문과의 창설 60주년 기념 행사는 교수진과 학생회장, 총동문회 회장, 민주동문회 회장 등으로 이루어진 공동위원회가 계획돼 많은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앞으로도 모교 국문과는 동문과 재학생의 유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조윤정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