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조동래(정외53) 이사장

HOME / 동문 소식 / 화제의 경희인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조동래(정외53) 이사장

총동문회 0 651 04.28 15:07

       '저축·절약·노력'으로 한마음   


d1a4263f330bd08e50e5f5b2f5ddcc96_1588053861_0031.png

            조동래(정외53) 이사장 · 황정숙 교장


조동래 이사장(정외 53)과 황정숙 교장 부부는

1972년부터 48년째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를 운영중이다.

사방이 논밭이던 폐교 직전의 학교를 인수해

7개 학과, 39학급, 100개의 특별실을 갖춘 대형 학교로 만들어낸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문 기능교육과 통일교육 분야에서 널리 이름을 떨쳐,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는 전국의 다양한 학교가 벤치마킹하는 위치가 되었다.

이에 교직원들은 입을 모아 이사장의 청빈함과 교장의 결단력이

지금의 학교를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모교 졸업 후 일본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던 조동래 동문은

1970년 고국으로 돌아왔다.

회의 중“조센징은 맨 끝에 앉아라”며 멸시 당한 일이 기폭제가 되었다.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조동래 동문이 조국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낸 방안은 학교 설립이었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2년,

동광실업전수학교라는 이름으로 첫 학생들을 맞이했다.


조동래 동문의 배우자인 황정숙 교장은 학교 설립 이후 가장 힘겨웠던 기억으로

단연 학교를 처음 열었을 때를 꼽았다. 당시 조동래 동문은 가난으로 인해

교육보다 노동의 현장에 먼저 뛰어든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학생들에게 무료 기숙사를 제공했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황정숙 교장이 무공해 콩나물을 재배하고

납품하여 조달했다.

조동래 동문 내외의 교육에 대한 사명이‘저(貯)·절(節)·로(勞)’정신과

결합한 결과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낮에는 구로공단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야학을 다니며

공부를 하는, 이른바‘주경야독’이 가능했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통일교육도 조동래 동문의 생각이다.

조동래 동문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며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1996년 통일 포스터 제작 및 전시 등을 시작으로,

지금은 매주 한 시간씩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마다

다양한 활동을 결합한 통일 교육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학교에‘서울통일관’이라는 이름의

통일·안보 교육 전시관을 운영하며 학교 내·외부 10만 명(누계) 이상의 관람객에게

통일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황정숙 교장은“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며

“통일이 되었을 때, 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통일교육의 의미를 강조했다.


황정숙 교장의 교육 의지는 설립자인 조동래 동문 못지않다.

2000년과 2001년, 황정숙 교장의 주도 하에 연달아 대대적인 학과 개편이 있었다. 지

금의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를 대표하는 조리과학과, 실용음악과, 관광외식조리과

등이 이때 만들어졌다.

또한 2008년부터는 유학반을 편성해 학생들을 꾸준히 미국 명문 주립대에 진학시키

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행한 VOCA 3000 인증제로 인해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는

2년에 걸쳐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특색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30년 이상을 함께 근무해왔다는 교직원들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걱정도 있었으나, 교장의 앞선 판단이 있었기에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서울생활과학고

등학교가 되었다고 극찬했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는 미래를 생각하는 학교다. 통일을 기다리며 교정에

타임캡슐을 매설하고, 내일을 위한 기술만큼이나 인생을 위한

기초 교과 공부를 중시한다.

황정숙 교장이 설명하는 학교의 미래에는 확신이 있었다.

매년 새롭게 변화하는 학교와 달리,

학교에 대한 이들 부부의 변함없는 애정 때문이다.

항시 절약하면서도 학교에는 아낌없이 투자하고,

교직원의 가족도 부모처럼 돌보는 모습이 본보기가 된다고 말하는

주변인들이 그 증거다.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48년 간 한결같이

교육과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것이다.


글 : 홍리빈(언론정보19·총동문회 학생기자) 


d1a4263f330bd08e50e5f5b2f5ddcc96_1588054171_5771.png
 

d1a4263f330bd08e50e5f5b2f5ddcc96_1588054287_9107.png 

d1a4263f330bd08e50e5f5b2f5ddcc96_1588054448_7995.png
서서울생활과학고는 현재 8개학과 45개 학급,

1,500여 명의 재학생, 120명 가까운 교직원이 있다.

학교 내에 설립한 360평 규모의 통일교육전시장은

통일부의 공식지원을 받는 서울 유일의 체험학습장으로

학교 중앙에‘통일염원 타임캡슐’이 매설돼 있다.

학생들은 생활과학고에서 배운 능력을 활용하여

더 좋은 학위를 위한 해외 유학부터

직접 실무에 뛰어들어 업종에서의 이름을 알리는 등

학생 스스로의 발전과 기술적 활용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다.


학교측에서는 학생의 선택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학과별로 특색이 있는 수업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조리학과에는 제과 제빵과 관련한 반죽기부터 건물 한 채

전부를 제과제빵학과의 수업을 위한 건물로 활용하고 있고,

뷰티아트과에서도 동일하게

한층 전체를 피부미용, 헤어디자인, 마사지 등 실습과 수업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국제관광외식조리과에서는 바텐더가 되어 칵테일수업도 진행하며

카지노 운영과 호텔 서빙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활체육과에서는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야구뿐 아니라

골프, 수상레저 스포츠까지 다양한 교육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8년, 2009년 2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로 지정되며

통일관을 비롯하여 통일안보교육,

북한은 어떤 생활을 하며 통일을 위해서는

무슨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등

학생들은 통일관에 전시된 물품들을

수시로 보며 스스로 통일에 대한 생각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통일교육은 정식 교과목은 아니지만

서서울생활과학고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일주일에 1회 책정하여 북한의 실상 등

일상생활에서는 듣기 힘든 부분까지도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때는 통일관에 전시되어 있는 북한주민들의

실제 생활모습을 재현한 공간으로 인해 큰 오해를

사기도 했으나

통일부에서 인정하고 지원하고 있는 통일관이기에

통일부에서 직접 해명을 하기도 했다는 게

교무교감선생의 귀띔이다.


통일관은 평상시 수업에만 사용하지 않고 차별화된 수업과정을

배우기 위해 외부 초·중·고에서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여 교육을 받고 있고,

특성화학교에서도 서서울생활과학고에 방문하여

특화된 수업진행을 벤치마킹하는 전국적인 참고학교로 유명하다.


동문분들의 자녀가 특성화고 진학을 고민중이거나

일상적인 공부에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다면

한번쯤 관심 가져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 : 정성훈(총동문회)


d1a4263f330bd08e50e5f5b2f5ddcc96_1588054582_6907.png
d1a4263f330bd08e50e5f5b2f5ddcc96_1588054598_9304.png
 




 




Comments

동문회 서비스
총동문회 사무처

월-금 : 0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

전화 : 02-744-8855~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